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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다채로운 문화가 있는 유잼도시 만든다”

‘2025년 문화도시 조성계획’ 발표 -문화도시 조성사업·울산시 문화‧예술사업 협업 구축 -3개 분야 34개 사업 연계 ‘총 158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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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호수기자 |  2025.03.04 15:35:02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다채로운 문화가 있는 유(U)잼도시를 만들기 위한 ‘2025년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법정문화도시 3년 차를 맞이해 울산시 고유문화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문화도시 울산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울산시의 문화‧예술사업을 별도 관리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이들 사업 간에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3개 분야 34개 사업을 연계해 총 158억원(문화도시 조성사업 11개 사업(30억원) + 울산시 문화‧예술사업(128억원)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지역문화의 가치를 발현하는 지역성(로컬리티) 분야에는 ▲구군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발굴을 위한 구군 특화사업 ▲문화도시 울산을 주제로 한 특화콘텐츠 발굴 및 제작을 위한 문화도시 창작콘텐츠 활성화 프로젝트 ▲울산 청년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참여를 유도하는 기획프로그램 발굴(울산청년플레이리스트) 등에 11억2000만 원을 지원한다.

 

▲거점에서 시작되는 문화 자치 플랫폼 분야에는 ▲광역특화사업인 울산문화박람회 개최 ▲문화도시 거점 공간을 위한 ‘문화공장 ○○’, 유휴공간 연계창작 공간 ‘예술공장 ○○’ ▲문화예술 기부를 위한 플랫폼 운영 등에 12억8000만 원을 지원한다.

 

▲함께 협력하는 문화의 힘 협치(거버넌스) 분야에는 ▲문화도시 활동 기획과 행정‧민간‧기업 간 매개 역할을 할 전문인력 발굴(문화전환PD), 지역문화예술 생태계 자발적 참여 및 시민 주도형 협력체계 구축 위한 시민홍보단 운영 및 동호회 활동 지원 등에 6억 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국 유일 광역 문화도시의 이점을 살려 구군과 전국 문화도시‧문화관광재단, 해오름 동맹 등과의 문화 분야 초광역 민관 협력(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또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함께 공연장 대관료 지원, 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 울산아이문화패스 등 울산시 문화예술 23개 사업(128억원)을 연계해 지역 문화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3년 차를 맞이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우리시 문화‧예술사업’을 연계해 울산사람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 제공과 지속가능한 문화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정문화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 주민의 문화참여와 향유를 증진시키고 이를 통한 지역 발전 도모 및 문화창조력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3년 광역지자체 최초로 제4차 법정문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매년 30억원, 5년간 총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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