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전경.(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양산부산대병원이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미국 뉴스위크가 실시한 국내 최고 병원 평가에서 국내 병원 중 26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뉴스위크 글로벌 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30개국 의료 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발표한 '2025 세계 최고 병원‘ 순위 및 국가별 순위를 발표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24년도 대비 국내 순위가 14계단 상승해 26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양산부산대병원이 2024년도 대비 국내 순위가 가장 크게 상승한 병원이라는 점이다. 이는 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품질과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평가 항목은 △30개국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40%) △의료 성과 지표(37.5%) △환자 만족도 조사(17.5%)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5%)로 구성됐으며 국내 병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중환자실·급성질환·암·약제 등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의사·간호사·병원환경 등에 관한 환자경험평가 결과가 심사에 반영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PROMs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시행중이다. 이 시스템으로 환자와 의료진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첨단 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우수한 의료진과 직원들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적극적인 환자경험관리를 실현해 환자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상돈 병원장은 “작년 대비, 국내 병원 중 순위가 가장 크게 상승한 데는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얻은 결과이다”며 “양산부산대병원은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의료진 확보, 국내외 연구 활동,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울산·경남 1위를 넘어 세계 250위를 목표를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개선과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