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최된 '제86회 수요행복음악회' 모습.(사진=고리원자력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26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제86회 수요행복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주민 300여명이 찾아 만석을 이룬 이번 음악회는 ‘기장군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 지역 문화공연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기장해송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공연의 서막을 열었고, 현악4중주 '다원앙상블'의 감미로운 선율로 관객들의 감동을 이어 나갔다.

이어서 소프라노 고은솔은 깊이있는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으로 무대를 채웠고, 가수 김동규는 다양한 장르의 대중가요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였다. 마지막 무대는 트로트계의 전설 가수 한혜진이 파워풀한 가창력과 멋진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수요행복음악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아울러 공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특별 기념품을 제공했고, 음악회 마지막에는 경품 추첨 코너를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됐다.

남영규 대외협력처장은 “수요행복음악회를 찾아주신 지역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앞으로 더 다양하고 멋진 무대를 준비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보수공사가 내달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됨에 따라 멀티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수요행복음악회도 당분간 개최가 중단된다. 고리원자력본부는 공사기간 동안 수요행복음악회를 기다려주시는 지역 주민분들께 깊은 양해를 구하며 더욱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