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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폭 넓히는 이재명, “민주 집권 즉시 코스피 3000 … 배당세 낮춰 증시 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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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기자 |  2025.02.25 11:28:38

삼프로TV에 출연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오른쪽)가 진행자들과 경제 현안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최근 인기 유튜브 채널에 연속 출연하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4일에는 경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주식시장, 부동산시장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우선 주식 시장에 대해 “(주가조작 같은) 부당행위만 하지 못하게 해도 많이 바뀔 것”이라며 “민주당이 집권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넘어갈 것”이라며, 민주당 집권이 곧 주식 시장의 활성화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자신했다.

 

"배당소득세 낮출 때 세수 감소를 시뮬레이션 중" 


이 대표는 주식 소유자에게 기업이 지급하는 배당을 늘리도록 유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식 시장을 살리기 위해 배당을 권장해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 배당소득세를 낮추면 배당이 늘어 주가도 오를 수 있다”며 “배당소득세를 낮추면 재정수입도 줄어들게 되니 (주가 상승분이 재정 수입 감소분을) 상쇄할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라고 지시했다. 되면 논의를 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배당 증대를 통한 주식 시장 부양은 일본 아베 전 총리의 이른바 ‘아베노믹스’에서 적극 추진해 효과를 봤던 방안이다.

그는 또한 북한과의 안보 리스크를 줄임으로써 한국 주식 시장이 가능하다는 언급도 했다. “(현 정권이) 계엄을 합리화하려고 북한을 자극했다. 민주당이 집권하면 한반도 안보 리스크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삼프로TV에 출연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오른쪽)가 진행자들과 경제 현안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부동산 세금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세금은 손댈 때마다 문제가 돼 가급적 손대지 않아야 한다”며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세금을 열심히 내면 될 것”이라고 말해 되도록 부동산 세제에는 손대지 않겠다는 뜻을 내놨다.

 

"기본소득세 위한 국토보유세는 현재로선 무리"


한편 삼프로TV 진행자는 ‘국토보유세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국토보유세는 이 대표의 대표적 공약 중 하나인 ‘기본 소득’을 전국민에게 지급하기 위한 재원으로써 언급됐던 세금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현재로선) 무리인 것 같다. 수용성이 너무 떨어진다”며 과거와는 다른 의견을 내놨다.

“진짜 많이 변하셨네요, 대표님”이라는 사회자의 발언에 대해 이 대표는 “책임이 커져서 생각이 바뀐 면들이 있다. 저의 위치가 바뀌었고 인생을 더 살면서 더 배운 것도 있다”며 “성장 얘기를 하니까 ‘저 사람 변했네’라고 얘기하시지만 역대 민주당이 성장을 얘기 안 한 일이 없다. 성장과 분배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사람이 변한 게 아니라 경제가 너무 많이 나빠진 만큼 지금은 우선순위가 성장 회복이라는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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