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제주 곤충산업 도약을 위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전파

  •  

cnbnews 장병대기자 |  2025.02.19 11:42:21

BSF금악 오일추출시설. (사진=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제공)


(CNB뉴스=장병대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19일 제주 지역 내 동애등에와 흰점박이꽃무지 생산 및 가공 농가를 방문해 청에서 개발한 기술의 현장 적용 실태를 점검하고 곤충 농가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곤충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주 지역에서는 총 44개의 곤충 농가가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판매액은 약 763백만 원에 이른다.

 

이는 5년전(2018 년) 대비 농가 수가 약 46.7 % 증가하고, 판매액은 41.5 % 증가한 수치다. 주요 사육 곤충으로는 흰점박이꽃무지(17개 농가)와 동애등에(5개 농가) 등이 있으며, 흰점박이꽃무지는 연간 판매액이 298백만 원, 동애등에는 222백만 원으로 나타났다.

방문한 동애등에 생산 농가에서는 2023년에 설립된 농업회사법인으로 금악리 마을 이장이 대표이사직을 겸임하고 마을주민 직원을 6명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한림읍 10개 마을과 인근 골프장에서 나오는 남은 음식물 및 제주에서 발생하는 감귤 부산물을 수거해 하루 1.4 톤을 처리하고 생산되는 유충은 양어 등의 사료로 활용이 되고 분변토는 비료로 판매되고 있다. 또 다른 동애등에 농가에서는 하루 감귤박 2 톤을 처리하고 생산된 유충은 2만 5천 수의 육계용 닭 사료로 사용하고 있다.

앞선 연구 결과에서 동애등에 분말을 활용한 넙치 사육 평가 결과, 어분의 10%를 동애등에 분말로 대체했을 때 넙치의 성장률이 17% 증가하고 생존율이 20%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토종닭 사육 시 동애등에 분말을 1% 첨가했을 경우, 무첨가군 대비 폐사율이 약 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주로 수입에 의존해 온 가축·양어 사료 원료를 국산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높은 가능성을 시사한다.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유래 물질(인돌 알칼로이드)의 혈전 치유 및 혈행 개선 효과가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졌으며,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의 면역 증진 효능은 건강기능식품 등록을 준비 중에 있다.

제주지역의 식용곤충 흰점박이꽃무지 농가는 20개소로, 1개 농가 기준 연간 건조 유충 1톤을 생산하여 곤충가공식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흰점박이꽃무지 분변토는 화학 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자원으로, 유기물 함량 50%, 질소 함량 1.7% 이상으로 비료 효과가 뛰어나 양배추, 브로콜리 등 모든 작물에 이용 가능하다.

 

따라서 전국 브로콜리 재배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제주에서 이를 비료로 활용시 곤충 농가에 새로운 수입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도곤충산업협회 최영만 회장은 “앞으로 제주만의 독자적 곤충 브랜드를 만들고 전국 곤충산업의 메카가 제주가 되도록 관계기관과 제주 곤충농가가 협력하여 사업의 방향성을 단계적으로 찾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국립농업과학원 방혜선 부장은 “곤충산업이 첨단생명소재 산업으로 육성되도록 거점화, 규모화 체계를 구축하고, 사료곤충, 식용곤충 및 치유곤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곤충산업이 재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 내 곤충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곤충 후방산업을 위한 대량·자동화 생산기술 △곤충의 농업부산물 이용 친환경적인 처리 및 자원순환 연구 △식용곤충의 건강기능식품 등록을 위한 연구 및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