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12일 공사금액 50억 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안전시설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안전일터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건설업 안전일터 조성사업은 기존 시스템비계 중심의 추락방지용 안전시설에, 시스템동바리, 고소작업대 등 지원품목을 추가해 붕괴, 전도 등 건설현장의 다양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확대 개편됐다.
또한 구조물 공사, 마감 공사, 철골 공사 등 공사 형태별 필요한 지원품목을 '패키지'로 구성해 건설현장에서 쉽게 보조금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한편 공단이 기존 시스템비계 지원사업을 분석한 결과, 건설현장 시스템비계 보급률은 50% 이상으로 높아졌고, 시스템비계 지원사업장의 사고사망만인율은 미지원사업장에 비해 약 6.5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보건공단 하형소 안전보건사업이사는 “신규 지원 품목인 시스템동바리, 고소작업대 등에 대한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한다”라면서 “향후 건설업 산재예방을 위한 다양한 안전시설 품목을 개발해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