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종합 외식 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앞으로 매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기업들이 정기 공채를 축소하고 계약직이나 경력직 위주의 채용을 확대하며 청년 취업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정례화를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다이닝브랜즈그룹 신입사원 공채는 △마케팅 △구매 △매장 운영 관리 등을 포함한 9개 분야에 약 14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지원했으며, 서류전형,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됐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공채 신입사원을 ‘영 다이너(Young Diner)'로 명명하고, 지난 1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2주간 온보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후 신입사원들은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bhc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 브랜드 매장을 직접 방문해 브랜드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며, 현업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사회에 첫 받을 내딛는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 공채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체계적인 교육과 성장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외식 문화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고, 청년들이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