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유한양행 김성수 전무(오른쪽)와 리센스메디칼 김건호 대표가 반려동물 피부 질환 치료 의료기기의 마케팅·판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지난 6일 급속정밀 냉각기술 전문기업 리센스메디컬과 반려동물 피부 질환 치료 의료기기 관련 마케팅·판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리센스메디컬이 개발한 ‘벳이즈’는 아이스 니들링(IceNeedling)과 엑소좀을 결합한 반려동물 피부 질환 치료 의료기기다. 하나의 장비로 세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벳이즈의 마케팅·판매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외 동물용의약품 시장 개척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리센스메디컬 김건호 대표(UNIST 교수)는 “최근 국내 동물용의약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한양행과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에서도 양사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 김성수 전무는 협약식에서 “벳이즈는 기존 피부 질환에 사용되던 스테로이드 등 약물 의존성을 낮추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무엇보다 통증 없는 안전한 시술을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엑소좀 제제인 벡소힐의 적용을 통해 다양한 활용 가능성과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