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제2차 RIS 방사선바이오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의 하나로 지난 16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 41층 사파이어룸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 기술과 방사선바이오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지역 내 산학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방사선 의료기술 개발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강도영 동아대 의학과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 이동규 부산시 반도체신소재과장이 축사를 통해 부산의 방사선 의료바이오 산업이 국가 전략산업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다양한 전문가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유용균 한국원자력연구원 디지털원자로AI연구센터 인공지능응용연구실장은 ‘원자력 도메인 특화 거대언어모델 ‘Atomic GPT’의 개발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방사선 기술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
황재성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인공지능 기반 신약 평가 기술 및 이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소개하며 신약 개발의 미래를 조망했다.
신현길 안전성평가연구소 첨단예측연구본부 선임연구원은 ‘인공지능 기반 신약 안전성 평가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탐색했다.
신수호 부산TP 라이프케어기술단장은 ‘서부산 헬스케어 클러스터와 연계한 헬스케어 빅데이터센터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지역 내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설영수 동아대 수학과 교수는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의 역할과 비전’을 발표하며 지역 인재 양성의 핵심 역할을 소개했다.
강도영 동아대 의학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방사선 바이오 기술 발전뿐 아니라 인공지능과의 융합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바이오 혁신 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RIS 방사선바이오 심포지엄은 지자체와 대학, 연구소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특화 바이오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산업적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대 대학원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는 오는 24일까지 신입생을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아대 대학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