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LINC3.0사업단이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 Venetian Expo Hall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 및 가전 박람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5’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는 올해 ‘첨단기술로 뛰어든다’는 의미를 담은 ‘Dive In’을 슬로건으로 한층 더 발전한 AI 기술을 선보였다. 여기서 경남대는 ‘창업진흥원 K-스타트업 통합관’ 및 ‘2025 창원시 CES 지원사업 및 K-스타트업 통합관 운영 연계 공유협업 프로젝트’의 참여기관 자격으로 박람회에 참여했다.
이날 사업단은 ‘경남대학교 WISE LINC3.0 사업단’부스를 통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승인받은 ▲AI를 활용한 두피 케어 플랫폼 ▲AI기반 양방향 수어 시스템 ▲과일, 채소 섭취 증진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총 3가지의 창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우선 컴퓨터공학과 안홍조 학생의 ‘AI를 활용한 두피 케어 플랫폼’은 스마트폰 촬영으로 두피상태를 진단하고 진단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식단 및 헤어케어 제품을 추천하는데, 이날 박람회에서 100만 회원을 보유한 ‘INTEGRA BEAUTY’ CEO와 독자적 두피진단 소프트웨어 개발 진행을 의뢰받고 약 68500달러의 투자 의향을 확인했다. 향후 분석 리포트를 교환해 수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전문 통역사의 부재로 인한 수어사용자의 불편함 및 정부정책의 부족한 점을 해결하는 컴퓨터공학과 정민성 학생의 ‘AI기반 양방향 수어 시스템’과 하루 과채류 섭취량 500g 달성을 돕기 위해 과채류를 사진 촬영하면 식품의 칼로리와 영양소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과학과 김나영 대학원생의 ‘과일, 채소 섭취 증진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은 번뜩이는 창업 아이디어로 관람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경남대 교원창업 및 가족회사인 ‘제이케이’는 CTA 승인을 받은 24시간 환경지킴이, 스마트시티를 위한 불법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장치 ‘와치맨’을 통해 B2B 및 B2G 바이어들로부터 AI 딥러닝을 활용한 객체 인식 기술에 대한 협업과 투자 상담을 받았다.
이 밖에도 사업단은 국립창원대와 함께 CES에 참여한 창원시 우수 스타트업 8개사에 학생 서포터즈를 각각 지원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경남대 박은주 LINC3.0사업단장은 “세계적인 CES 2025에서 예비창업을 준비하는 경남대 학생의 아이템을 많은 바이어가 관심을 보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이러한 경험과 지원기관 간 네트워크를 이어 나가고 경남대의 일머리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역량 및 스타트업 할 수 있도록 RISE사업을 통해 지원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