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인력 총 44명 수색 끝에 미귀가자 조기 발견
인제경찰이 신속한 판단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한파 속에 실종됐던 시각장애인 미귀가자를 조기에 발견해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2일 오후1시께 인제 남면지역에서 시각장애 60대 여성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간 후 한참을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 신속히 수색에 나섰다. 당시, 날씨가 급격히 하강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상황이어서 경찰은 총력 대응체제로 돌입, 지역경찰관, 인제서 초동대응팀, 형사팀,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인제소방서 등 총 44명의 수색인력이 구간을 나눠 수색을 펼쳤다.
특히 제설작업이 되지 않아 차량 통행이 통제된 곳은 도보 수색을 실시했다. 이와 같이 총력 수색에 임한 경찰은 인적이 드문 소치고개 정상에서 갑둔리 방면 임도를 수색하던 중 사람 발자국과 동물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이를 단서로 추적, 장시간 추위에 떨며 반려견을 끌어안고 있는 미귀가자를 밤 8시께 발견했다. 다행히 신변에 이상은 없었으며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됐다.
이경민 인제경찰서장은 "악조건의 기상환경 속에서도 협력단체, 유관기관 등 수색에 동원된 인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