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6일 신년사 영상을 통해 올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수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신년사 영상을 공개했다. 김 부회장은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식품업계 처음으로 7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불닭’ 수출 1조원을 돌파하는 실적을 기록한 점을 평가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생산량 증대와 해외 공장 진출, 생산 현지화 실현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제품 생산 역량을 지금보다 강력히 내재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MEP(맵)’의 글로벌 시장 성공적 안착을 이어가고 ‘탱글’ ‘잭앤펄스’로 식물성 단백질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공략하며, 그룹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인간의 건강을 위해 식생활을 넘어 웰니스 & 헬스케어를 실현하는 전문적 역할로 업의 가치를 재정의하고자 한다”며 “R&D, 제품 개발, 생산, 마케팅, 콘텐츠, 물류 등 전체 벨류체인에 걸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통합적 확장을 시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라면 외에 소스, 스낵, 간편식, 음료 등 주력 포트폴리오 상품군을 확장하고, 헬스케어 관련 카테고리를 육성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