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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다자녀 가정 혜택 확대…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둘째 이상 자녀 양육하는 가정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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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건웅기자 |  2025.01.02 16:56:17

양구군청 전경.   (사진=CNB뉴스)

(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양구군은 저출산 등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변화에 대응하고, 사회가 함께 양육에 참여함으로써 출산 장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 '양구군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관련 조례를 일괄 개정해 주요 관광지 등의 입장료 및 사용료 감면 근거를 마련했다.

감면 및 무료입장 대상은 양구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둘째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다.

입장료 및 사용료가 면제되는 곳은 국토정중앙천문대, 두타연, 박수근미술관, 백자박물관, 선사·근현대사박물관, 인문학박물관, 광치휴양림, 수목원 등 주요 관광지와 청소년수련관 수영장, 국민체육센터 헬스장, 읍면 복지회관 목욕탕 등이다.

또한 양구군이 운영하는 평생학습강좌 한과목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상하수도 요금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주요 관광지 또는 시설 입장 시 두 자녀 이상임을 증명하는 서류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윤동규 사회복지과장은 “다자녀 가정에 대한 혜택을 점차 확대해 저출산 문제,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고, 출산 장려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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