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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환골탈태’ 위한 인내와 도전의 시간이었던 한국마사회

안팎으로 많은 변화 겪은 '한국경마'...희망과 성장 상징하는 푸른색과 뱀의 지혜 만나는 '을사년' 맞이해 새로운 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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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24.12.26 16:03:45

올해 벚꽃야경 축제 현장(사진=한국마사회)

친구‧연인과 함께 즐기는 경마, 가족과 함께 걷는 렛츠런파크 서울

 

해외에서는 유명 경마대회가 곧 최고의 축제로 받아들여진다. 호주의 멜버른컵, 프랑스의 개선문상, 미국의 브리더스컵 등 각국에서 경마와 함께 공연과 전시가 이루어지고 셀럽들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한국도 조금씩 경마 ‘축제’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올해 처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벚꽃축제 시즌에 맞추어 야간경마를 시행하면서 30만명이 넘는 상춘객의 발길을 이끌었고, ‘블루밍 워터페스티벌’. ‘제주마축제’, ‘밤馬실 페스티벌’과 같은 이색축제를 통해 수제맥주투어, 응원이벤트 등 세대불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이며 경마의 축제화를 이끌어 냈다.

'온라인 마권발매' 관련 이미지(사진=한국마사회)

디지털 이니셔티브 키워가는 한국경마, '온라인 마권발매' 본격추진

 

지난 6월, 정식 개시한 온라인 마권발매 서비스가 경마팬들의 호응 속에 이용자수가 8만명을 넘어섰다. IT강국 치고는 매우 늦은 도입이었다. 아직까지 부정적 인식과 사회적 우려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기우였음을 증명하듯 현재까지 온라인상 건당 평균 구매액은 5~6000원선으로 소액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비온’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건전한 발매수단으로 지속 활용될 수 있도록, 대면 인증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등 엄격한 관리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영남 더비온 고객지원센터가 개소해 고객들의 대면등록 편의성을 높여가고 있다.

 

K-경마, 이제 정말 현실로...전 대륙서 즐기는 한국경마

 

지난 2013년 12월, 싱가포르에 시범 송출로 시작된 경주 수출사업이 올해 남미와 아프리카로까지 수출대상을 확대해 전 대륙 24개국에서 한국경마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사업개시 12년 만에 이루어낸 쾌거다.

 

코로나19로 무관중 경마가 시행되는 등 기업존폐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사활을 건 판로 확보를 통해 꾸준히 정기수출국을 추가해 왔는데 영국, 미국, 호주 등 다수의 수입국 관계자들은 한국경마의 공정성, 신뢰성, 안정성을 세일즈 포인트로 꼽고 있다. 누적매출 6,500억 원을 넘어선 현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도 수출국 확대와 함께 글로벌 무대에 한국경마의 우수성을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한국마사회)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기술 적극도입하는 한국경마

 

챗GPT와 AI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시대다. 한국경마도 온라인 마권발매 외에도 세계최초 AI경마 심의시스템 도입, 경주정보를 실시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e오늘의경주‘ 개설, 카이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불법경마사이트 탐지시스템 구축, 스마트조교 시스템 구축, RPA를 통한 업무 효율화 등을 통해 디지털 시대로의 이행을 가속화 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마사회는 다가오는 을사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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