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영천시는 지난 7일 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2024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영천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시민공모사업 참가팀이 지역 곳곳에서 공연, 전시, 체험, 창작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추진해온 성과물 공유와, 청년문화인력을 주제로 한 문화활동가 포럼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올해로 마지막인 ‘영천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지난 5년간의 과정과 성과도 시민들과 함께 되짚어보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성과공유회 행사에는 시가 2020년부터 추진한 시민공모사업 140여 개 참가팀의 활동사진, 영상, 성과품 전시와 함께 2024년 참가팀인 아트무용단, 소리어울림, 한국음악협회 영천시지부, 이주아동꿈나무합창단, 한국국악협회 영천시지부 팀의 공연, 참여단체 성과공유 토크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성과공유 토크 순서에는 이소연 영천외국인공동체 대표, 박전수 아트무용단 대표, 정지홍 커뮤니티그룹 두레반 대표가 단상에 올라 그동안의 활동 소감, 향후 계획 등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이날 성과공유회의 사전 순서로 진행한 ‘문화활동가 포럼’에는 강구민 영천시문화공감센터장이 발제를 맡아 ‘지역 문화에서 문화기획 인력과 단체의 역할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김아영 코뮤니타스 대표와 유신애 ㈜생활예술콘텐츠연구소 프리즘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해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통해 발굴·성장한 지역 문화인력의 가치와 향후 과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2019년부터 시행된 영천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시민의 문화생활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의 문화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추진 및 지역 문화활동 거점공간으로 구축된 영천시문화공감센터에서는 시민공모사업, 문화인력 양성 교육, 시민제안 문화역량강좌, 문화활동가 포럼, 라운드테이블 등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진행하고,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문화 자체가 고유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기반을 구축해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5년간 영천의 숨어있는 문화적 가치를 재발굴해 주신 참가 시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재능 있는 청년과 예술인들이 지역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문화예술의 도시 영천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