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올해 2월 출범한 강원문화재단 강원예술인복지지원센터는 오는 7일 오후 3시에 원주 유알컬처파크 A.L.P 극장에서 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애인 예술입문 아카데미 성과 공연 발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4 장애인 예술입문 아카데미 운영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원주 지역 문화예술단체인 트러스트아트프로덕션이 주관한다.
트러스트아트프로덕션은 장애인의 자율성과 주체성을 강조하며, 춤을 통해 몸의 특성, 치유와 소통, 교육을 이끌어가는 문화예술 단체로, 도내 발달 장애인, 다운증후군 등 다양한 장애를 가진 이들을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번 '2024 Wonder Play' 공연은 아카데미 참여자들의 무대 'Wonder Play'와 초청 장애예술인의 무대 '고래의 노래'로 구성되며, 아카데미 참여자 8명과 초청 장애예술인 4명, 조력자 비장애인 4명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트러스트아트프로덕션 김형희 대표는 "장애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장애인 예술입문 아카데미를 통해 원주 지역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이 매우 소중하고 행복했다"며 "미래의 춤꾼으로 멋지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카데미 참여자는 신유선, 차민준, 채하준, 신서아, 신성용, 권아리, 김형래, 권보미로 아카데미에서 접한 춤을 자유롭고 다양한 움직임으로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장애인 예술입문 아카데미를 통해 도내 장애인의 예술 접근 기회가 확장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장애예술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