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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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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서영기자 |  2024.12.03 10:51:34

(왼쪽부터) 양산부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선민 교수, 직업환경의학과 김영기 교수.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양산부산대병원은 보건부, 과기부, 산업부, 질병관리청 등과 협력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국가적 규모의 연구개발 프로젝트인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수행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선진국의 국가 바이오뱅크 사업을 참고한 국가 주도의 바이오 데이터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로, 한국인 100만 명을 목표로 희귀질환자, 중증질환자, 일반 국민 참여자, 암 환자 등의 인체 자원을 모집하고, 이를 통해 인체 자원으로부터 생산된 전장유전체분석을 포함한 오믹스 분석 및 표준화된 임상 정보와 이후 추적 정보를 통합해 연구 목적으로 개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본 사업은 특히 △임상 정보 △유전체 등 오믹스 데이터 △공공데이터 △개인 보유 건강 정보까지 통합해 연구와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방대한 데이터 댐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정밀 의료 기술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기술 혁신과 바이오헬스 분야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병원은 이 사업에서 중증질환자, 일반 국민 참여자 모집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중증질환자 모집기관(연구책임자: 진단검사의학과 이선민 교수)은 5년간 2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13종의 암을 포함한 25종의 중증질환 환자 총 1만 2284명을 모집하게 된다.

또한, 일반 국민 참여자 모집기관(연구책임자: 직업환경의학과 김영기 교수)은 5년간 2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총 1만 4445명을 모집하게 된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양산부산대병원은 동남권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참여자들의 동의를 얻어 인체 유래물과 관련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선민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병원 기반 바이오뱅크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며, 수집된 인체 자원과 데이터의 품질 관리 수준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또한 "참여 병원의 연구자들이 수집된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를 우선으로 활용할 수 있어 환자 진료와 연구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체 자원 제작과 데이터 품질 관리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연구 참여자들에게는 더 전문적이고 세분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1단계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되며, 올해 12월부터 77.2만 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는 의료기술의 혁신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뿐 아니라, 환자 중심의 의료 발전에 기여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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