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최근 3개월간(8~10월) 무항생제 부분육 전체 매출이 1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위별로 살펴보면 ‘닭다리살’ 매출이 30%로 가장 크게 신장했다. 이어 ‘닭윗날개(15%)’, ‘닭다리(12%)’, ‘닭가슴살(10%)’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또한 최근 1년간 연령대별 매출을 살펴보면, 20대의 닭고기 부분육 매출 증가율이 62%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30대(33%), 40대(17%), 50대(11%), 60대 이상(10%) 순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홈플러스는 ‘닭마카세’ 등 먹거리 소비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의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무항생제 닭고기 부분육에 대한 높아진 고객 수요를 반영해 신제품 ‘순살 닭다리살 슬라이스 구이(400g)’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구이에 적합한 2.3cm 두께의 100% 국내산 순살 닭고기 상품이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5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이 제품을 4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향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해인 홈플러스 축산팀 바이어는 “소비 패턴이 통닭에서 부분육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관련 제품 구색을 강화한 전략이 적중하며 매출 상승은 물론, 신제품 출시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홈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