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9일 오후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2024년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동학대예방의 날은 세계여성정상기금(WWSF)이 지난 2000년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이를 기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시와 5개 구・군, 아동보호전문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KBS울산 어린이합창단의 공연, 아동권리헌장 낭독,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사진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은 아동학대 현장 조사·보호와 상담·치료 등 아동·청소년 보호에 기여한 공무원, 상담원 등 11명이 수상한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의 예방과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여러 기관들이 협력해 다양한 지역맞춤형 교육・홍보・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모든 아동이 학대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재학대 예방을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거점 심리치료팀 운영,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위기아동 상시 발굴 체계를 도입해 보다 촘촘한 아동 보호망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