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부평 통합상수도 시설 확장공사 완료
서화·천도 통합상수도 시설 공사 순항 중
인제군이 통합 상수도 확충을 통해 지역 내 물 공급 환경을 개선했다.
군은 지난달 덕산·부평 통합상수도 시설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남면지역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덕산·부평통합 상수도 확충 사업은 2019년부터 국·도비 270억원 등 총사업비 692억원을 투입해 하루 2만2000톤 수용 가능한 취수시설과 2만톤의 정수시설, 상수관로 19.8km와 가압장 5개소를 조성했다.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소규모수도시설을 이용해 왔던 남전리(가로리, 신상촌) 지역에도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이 지역의 관로 공사가 추진 중인 가운데 점진적으로 미급수 지역에 대해 배수관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부평 취·정수장은 폐쇄되고 덕산부평 통합정수장으로 통합돼 보다 풍부한 수량의 수원 확보가 원활해졌으며, 남면 부평리 상수원보호구역의 해제가 가능해졌다. 군은 지난달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신청서를 도에 제출하는 등 규제 해소를 추진 중이다.
서화·천도 통합상수도시설 확장 공사도 순항하고 있다. 군은 서화면 주둔 부대와 미급수 지역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도비 171억원 등 총 사업비 408억원을 투입, 오는 2026년까지 정수장·배수지 증설과 송·배수관로를 확장한다. 또 기존 완속여과시스템을 급속여과시스템으로 교체, 재난 및 비상 상황에도 깨끗한 물을 주민들에게 공급한다.
최상기 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깨끗한 물을 편리하게 공급받을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