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제주보건소는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지난 12일 제주민속오일시장에서 ‘내 혈당수치 알기’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당뇨병은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은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
이에 제주보건소는 시민들에게 혈당 측정을 통한 혈당수치 알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혈당 관리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시장 방문객 및 상인들을 대상으로 혈당 측정 및 질환 상담을 진행하고, 퀴즈를 통해 당뇨병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당뇨병연맹(IDF)과 공동으로 전세계적으로 늘어나는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매년 11월14일을 세계 당뇨병의 날로 지정했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내 혈당 수치를 아는 것이 당뇨병 관리의 첫 걸음이다”라고 말하면서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정기적으로 혈당 측정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