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노무 해결사’의 노무 상담센터 포스터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1일부터 노무 상담센터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노무 컨설팅 프로그램 ‘우아한 노무 해결사’ 중 하나인 노무 상담센터는 작년 배민이 근로기준법 대응이 어려운 중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 한국공인노무사회와 함께 시작했다.

소상공인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운영 시간 내(오전 9시~오후 6시)에 센터에 전화하면, 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센터는 올해 연말까지 운영하고, 추후 확대 운영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상담센터는 공인 노무사가 사업장에 방문해 직접 1:1 상담을 진행하거나, 노무 관련 집체 교육, 노무 상담 사례집 제공 등 방식으로도 진행됐다. 지원 대상도 점차 늘려 올해 하반기부터 소상공인뿐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범위를 넓혔다.

그 결과 올해 10월까지 누적 800명 이상의 중소상공인이 이용했다. 내년에는 디지털 전환 등 사업 운영과 매출 증대를 위한 역량 강화 지원을 추가해 프로그램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배민은 사장님들이 가게를 운영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