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31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
인제군이 2024년 가을과 2025년 봄철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를 지원한다.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지원은 산불예방과 미세먼지·병해충 저감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를 돕는 사업이다.
대상은 지역 내 농업인 및 농업법인으로, 군 직영 파쇄지원단이 농가에 방문해 영농부산물 처리를 무상으로 대행한다.
처리 가능한 품목은 농작물을 수확한 뒤 발생하는 줄기, 뿌리 등 식물 잔재물과 콩대, 깻대, 고춧대 등이며, 굵은 나뭇가지나 덩굴류, 노끈 등은 파쇄기가 작동할 수 없어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
신청은 2025년 1월 31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사업은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기상여건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신청량이 많을 경우 100m 이내의 산림연접지, 70세 이상 고령농업인, 이외 농경지 순으로 우선순위를 선정해 추진된다.
사업 희망 농업인은 파쇄 지원단과 일정 조율 후 원활한 작업을 위해 한 곳에 부산물을 모아두면 된다.
한편 군은 올해 상반기 총 99농가 26.6ha 규모 면적에서 들깻대,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을 파쇄했다.
군 관계자는 "농경지 불법소각을 근절해 깨끗한 농촌환경을 만들고 안전한 영농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