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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맨시티, 10년 파트너십의 성공 비결…스포츠 마케팅 모범 사례로 주목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과감한 투자...브랜드 노출 및 인지도 제고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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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10.28 11:33:39

 넥센타이어와 맨시티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 기념식에서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CEO(왼쪽)와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넥센타이어 제공)

넥센타이어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 맨체스터 시티 FC의 파트너십이 기업 스포츠 마케팅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5년 첫 협약을 체결한 이래, 양사는 거의 10년 동안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서로 성장해왔다. 넥센타이어는 2023년 연매출 2조 7천억 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로 자리잡았고,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넥센타이어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2015년 맨시티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의 디지털보드와 선수 이미지 활용 등을 통해 전세계 축구 팬에게 넥센타이어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했다. 유럽시장 내 후발주자였던 넥센타이어로선 상당히 도전적인 투자였으나, 맨시티와의 협력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발판이 됐다. 강호찬 부회장은 당시 인터뷰에서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과감한 투자"라고 설명한 바 있다.

넥센타이어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후원 전략을 구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유럽에서는 맨시티 외에도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체코 리그의 SK 슬라비아 프라하 등과 파트너십을 맺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북미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시장에 침투했다. 중동의 알 나스르 SC, 동유럽의 리투아니아 농구팀 잘기리스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각 지역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을 펼쳤다.

2017년 넥센타이어는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공식 슬리브 파트너로 계약을 연장하며 파트너십의 범위를 넓혔다. 선수 유니폼 소매에 넥센타이어 로고를 부착하고 경기장 내 LED 전광판을 통해 브랜드를 노출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매 홈경기마다 글로벌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경기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갔다. 2023년 맨체스터에서 열린 ‘Purple Summit’ 글로벌 딜러 컨퍼런스를 통해서도 브랜드 가치를 드높였다.

파트너십 체결 이후 넥센타이어는 유럽 매출이 세 배 가까이 성장하며 글로벌 탑 10 타이어 제조사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맨시티 또한 최근 4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으로 트레블을 달성하며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넥센타이어는 맨시티의 성공을 축하하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과의 유대를 강화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맨시티와의 파트너십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맨시티와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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