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제주시 동부보건소는 지난 8월부터 치매안심마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추진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여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치매 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마을로 지역내 5개소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번 치매조기검진은 치매안심마을 가정방문을 통한 치매조기검진과 치매 관련 상담을 진행해 치매안심센터를 몰랐던 주민들에게 치매 관리 사업을 널리 홍보하여 치매조기발견, 적기 치료,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 등 효율을 기하고자 추진했다.
현재까지 치매안심마을 치매조기검진으로 379명을 검사한 결과 정상 343명, 인지저하 36명으로 나와 추가적인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치매검진은 지남력과 주의력, 시공간 기능 등을 평가하는 1단계 인지선별검사로 인지 기능을 검사하고, 인지저하로 의심될 시 2단계 진단검사를 통해 치매 유무를 평가한다.
현은희 동부보건소장은 “치매안심마을 가정방문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촘촘한 치매 친화적인 환경조성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