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경찰이 소양댐 상류 수위 상승으로 침수된 마을 진입로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8시20분께 인제 남면 남전리 부근 소양댐 상류 순찰 중 38대교 교각 수위가 상승한 것을 발견하고 댐 주변 마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집중 순찰을 펼쳐 평소 마을을 왕래하던 진입로 부근이 약 80cm가량 물에 잠겨 통행할 수 없게 된 것을 발견했다.
이에 순찰차에 비치된 라바콘을 설치해 도로를 차단하고 군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도로통제 입간판 설치 요청 등 안전대책을 강구했다. 또 소양댐 상승에 따른 진입로 침수 등의 긴급 상황을 마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을 이장에게 '스마트폰 재난 방송 송출'을 요청했다.
이경민 인제경찰서장은 "지역별 맞춤형 전략순찰을 역점적으로 시행해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서비스 제공과 함께 주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는 안심치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