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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말레이시아 타이핑서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집행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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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10.24 10:05:32

제43차 TPO 집행위원회 배너.(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4일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타이핑에서 '제43차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집행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는 도시 간 관광 진흥과 상호 교류를 목표로 하는 국제기구로, 부산이 회장 도시를 맡고 있다.

이번 집행위원회에서는 국내외 회원 도시와 말레이시아 페락주(타이핑, 이포, 깜파르, 만종 등)의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기구 운영에 대한 주요 현안을 심의하고 각 도시의 관광 분야 역점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회의는 24일 오후 2시, 말레이시아 노보텔 타이핑에서 공식 시작되며, 올 한 해 동안의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활동 성과와 더불어 신임 사무총장 후보자 선정 안건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 공동홍보설명회'에서는 회원 도시의 관광 자원과 인센티브 지원 정책 등이 소개되며, 부산시는 자사의 주요 관광 프로젝트인 '비짓 부산 패스'를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TPO 회원 도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관광 도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타이핑, 이포, 깜파르 등도 관광 분야 우수 사례를 발표해 다양한 관광 진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경하 TPO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는 도시 회원 간 우호 증진을 통해 국제 관광 협력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오는 28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리는 '세계 관광기구(UN Tourism) 아태지역 중견공무원 정책 연수 프로그램'에도 회원 도시와 함께 참석해 협력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회원 도시들과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며,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제회의 및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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