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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지속가능한 의생활 캠페인 ‘1019 전국 수선의 날’ 맞아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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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10.22 14:55:44

봉제장인의 작업 모습.(사진=부산TP 제공)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지난 19일 오픈수리국제연맹 (Open Repair Alliance)이 지정한 세계 수선·수리의 날(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맞아 부산 동구청, 사단법인 다시입다연구소와 함께 ‘1019 전국 수선의 날’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1019 전국 수선의 날’ 행사는 '2024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패션산업 집적지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력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버려지는 의류의 재활용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 등 사는 즐거움보다 고치는 즐거움을 알리는 행사였다.

‘1019 전국 수선의 날’은 전 세계 지역 사회에서 수선, 수리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여 수선 수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지구 환경에 끼치는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다시입다연구소가 아산나눔재단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진행하는 수선 캠페인이다.

2024년 국내 처음으로 진행된 ‘1019 전국 수선의 날’ 행사는 전국 24개 지역에서 참여하며, 부산시 동구청에서 관리하는 부산패션비즈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의류제조 백년소공인으로 지정된 동일메이킹 이지순 대표를 포함해 5명의 봉제장인(모락모락 정후정 대표, 담송 백시연 대표, 미르별 최명희 대표, 스튜디오엠 선미영 대표)이 참여해 신청고객의 21종 의류를 다시 입을 수 있는 상품으로 탄생시켰다.

특히, 이번 행사는 봉제장인과 함께하는 수선 프로그램,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수선교육, 업사이클 상품홍보 등으로 구성되어, 옷을 고쳐입는 행위가 환경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이 된다는 점을 알렸다.

부산TP 이경희 센터장은 “오래되고 낡았다고 생각된 옷들이 수선 선생님들의 손끝에서 완전히 새로운 옷으로 변하는 과정을 보고, 섬유제품에 대한 새활용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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