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은 (사)한국잡지협회와 공동으로 10월 23일부터 11월 24일까지 한 달간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근현대잡지 특별전(展) - 잡지, 광고를 보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잡지, 광고를 보다’를 주제로 고(古)잡지부터 현대잡지까지 400여 종의 잡지와 시대별 광고를 소개한다.
전시는 ▲기록물로서의 잡지 ▲시대를 대변하는 잡지 광고 ▲잡지가 있는 삶 등 3개의 분야로 구성된다.
‘기록물로서의 잡지’ 공간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인《대조선독립협회회보》를 포함해 《소년》, 《개벽》등 근대 초기 잡지 50여 종을 128년의 잡지사(史)와 함께 영인본으로 소개한다.
‘시대를 대변하는 잡지 광고’ 공간에서는 개화기부터 1990년대까지 시대별 잡지 속 광고 이미지를 전시한다.
잡지에 주로 실렸던 광고들을 살펴보며 당시 시대상과 역사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다.
특히, 특별부문(섹션)으로 ‘근현대 잡지 속 울산 기업의 이야기’를 마련해 울산시 소재 기업의 광고를 통해 울산광역시 산업의 역사와 정체성을 조명한다.
‘잡지가 있는 삶’ 공간에서는 현재 발행되고 있는 잡지 300여 종을 전시해 다양한 주제 및 분야의 잡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태블릿 등을 이용해 한국잡지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잡지와 다양한 국내외 잡지들을 전자잡지로 체험할 수 있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근현대 잡지 특별전시를 통해 다양한 독서매체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개막식은 10월 23일 오후 2시 울산도서관 1층 종합영상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