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강릉시는 시에서 발송하는 문자메시지를 시민이 수신할 때 강릉시 로고가 자동으로 표시되는 RCS 브랜드 프로필 서비스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는 국제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의 차세대 표준문자규격이며, SK텔레콤(주), ㈜케이티, ㈜엘지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브랜드홈 등 내용 전달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메시지 형식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번에 강릉시가 도입한 브랜드홈 서비스는 수신자가 번호를 저장하지 않아도 발신자의 기관 로고와 기관명이 표시되며, 스마트폰 메시지 화면에서 프로필 이미지를 터치하면 기관의 소개와 전화번호 등 설정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강릉시 문자메시지가 스팸 문자나 피싱 문자로 오인돼 삭제하거나 범죄에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고, 신뢰성 확보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다만, RCS 메시지는 안드로이드9.0 Pie(파이) 이상 버전의 OS가 설치된 단말에서 앱의 채팅+(플러스) 기능을 기반으로 제공되고 있어, 채팅+(플러스) 기능이 설정돼 있는 단말기에서만 RCS 메시지 수신이 가능하다. 자세한 지원 단말은 RCS Biz Center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RCS 브랜드 프로필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들이 시에서 발송하는 중요한 정보를 더욱 신뢰하고 안전하게 수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