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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고용우수기업’ 3곳 선정…청년 일자리 창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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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10.15 16:16:47

15일 박형준 부산시장(우측 세 번째)이 ‘2024년 청년고용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청년 고용 증진에 앞장선 지역 기업 3곳을 ‘2024년 청년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증서 수여식은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열렸다.

부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청끌(청년이 끌리는) 기업 100개사’ 중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에 대해 청년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도입했다. 8월 공모를 통해 모집된 31개 기업 중 서류심사, 현장 평가, 면접 평가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태광후지킨(주) ▲조광요턴(주) ▲㈜바이넥스가 최종 선정됐다.

태광후지킨(주)은 2007년 강서구에 설립된 반도체 기업으로,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가스배관자재 부품 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청년 고용 비율이 92.7%에 달하며, 직원 복지와 육아 지원 제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광요턴(주)은 1988년 강서구에서 설립된 도료 제조 기업으로, 선박 도료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신용평가 등급 A+, 주택자금 지원, 유연근무제 운영 등 직원 복지와 워라밸 지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바이넥스는 1985년 사하구에서 설립된 제약기업으로, 혁신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을 충족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근로 환경 개선과 복지제도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청년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 수여 ▲4천만 원의 좋은일터강화지원금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부산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전국 최초로 청년고용우수기업 시세 감면 근거를 마련했으며, 감면 유효기간은 인증일로부터 3년이다.

박형준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에 힘쓴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청년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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