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ESG 캠페인 '바다유리 키링 만들기' 현장 전경.(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 태종대유원지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태종대유원지 가을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간봉사단체의 재능기부로 마련되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다누비열차 광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트로트와 어쿠스틱 밴드, 락 밴드 공연이 펼쳐져 남녀노소 누구나 가을의 선율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또한, 다누비열차를 기다리는 시간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태종대유원지를 찾는 이들은 2024년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젤 아이스팩을 새활용한 방향제 키트 만들기, 공원 속 아름다운 나눔장터, 아로마 기피제 만들기 체험 등도 경험할 수 있다. 공원 직원들이 직접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행복까지 선물할 예정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태종대유원지에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며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태종대유원지가 부산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다누비열차 광장에서는 지난 9월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뮤직카펫 라이드’ 행사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