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구청장·군수협의회 월례회가 지난 10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협의회 회장인 최진봉 중구청장, 사무총장이자 개최구인 김형찬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12명의 구청장·군수가 참석했다. 회의 시작에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회의장을 방문해 16개 구·군의 노고를 격려하며 협의회의 역할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본회의에서는 ‘정비사업 관련 용역 지역업체 활성화 방안(사하구)’ 및 ‘자치단체 재원 분담 사업에 대한 부산시 사전협의 요청(중구)’에 대한 시의 회신을 검토했고, 참석자들은 국고사업 재원 부담비율 조정안을 부산시에 요구하기로 했다. 또한, 시유재산 무상사용 관련 안건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무상사용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모아졌다.
회의를 마치며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16개 구·군이 지역 발전과 주민을 위해 함께 협력하며 공동 문제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기 월례회는 금정구에서 11월 21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