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24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이 국제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융합한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하며, '페스티벌 시월'과 연계해 국내외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부산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크리에이터들은 부산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을 체험하고, 이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선으로 담아낸 콘텐츠를 제작했다. 부산 출신의 인기 유튜버 꼰대희는 코미디언 홍윤화와 함께 파인다이닝, 전통시장, 그리고 '페스티벌 시월 빌리지'를 방문해 부산의 다채로운 맛을 콘텐츠로 풀어냈다. 또한, 19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보물섬은 ‘부산의 맛’을 주제로 특별한 음식, 눈으로 즐기는 음식, 그리고 정겨운 음식을 소개하며 미식 도시 부산의 매력을 강조했다. 이들의 영상은 10월 중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틱톡(바이트댄스)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미국, 일본, 중동, 동남아시아 등 11개국의 틱톡 크리에이터 130여 팀이 참여해 7개 코스에 따라 부산의 매력을 콘텐츠로 담았다. 이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 8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으며, 추가 콘텐츠들은 10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이 콘텐츠들은 '#부산월크페' 해시태그로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진행된 크리에이터 투어는 미션투어와 자유투어로 나눠 운영됐으며, 4일에는 '페스티벌 시월 빌리지'에서 게임을 통해 코스를 선정하고 푸드트럭에서 자유로운 만찬을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5일 미션투어에서는 각 팀이 정한 코스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촬영하며, 크리에이터들이 서로 새로운 조합으로 협업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리치보이하디, 엘루이, 김모이, 체리보이17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했다.
6일 자유투어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은 부산의 다양한 명소를 탐방한 뒤, 저녁에는 '크리에이터 나잇' 폐막식에서 만찬과 공연을 즐기며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부산 특산물인 기장 미역 막걸리와 다시마 막걸리가 만찬에 제공되었으며, DJ현수에요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 다른 크리에이터들과 교류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이 국제관광도시이자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페스티벌 시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