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수산물, 농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검사는 관내 생산・유통 및 학교 급식 납품 수산물 514건, 농산물 70건, 가공식품 61건 등 총 645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총 645건 중 514건(80%)을 수산물에 집중해 검사했다.
검사항목은 방사성 요오드(131I) 및 세슘(134Cs, 137Cs) 등이다.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관계자는 “울산 지역 생산 수산물 및 유통 농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는 즉시 공개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와 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는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www.ulsan.go.kr/uih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