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용대리·한계리 AI 디지털 타운 조성… 지난달 사업내용 최종 승인
올 11월 경로당 헬스케어 서비스, 연말까지 1인 가구 돌봄서비스 구축
인제군 AI 힐링케어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이 올 연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군은 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 디지털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특별교부세 8억원 등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북면 용대리·한계리 지역에 AI 힐링케어 디지털타운을 조성 중인 가운데 지난달 행안부로부터 사업내용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올 11월까지 스마트 헬스케어존 조성을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1인가구 돌봄서비스 구축한다는 계획에 탄력을 받게 됐다.
북면 용대리·한계리 지역은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지역 활력 증진과 생활여건 개선 등 지방소멸 대안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군은 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내용을 구체화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해 왔다.
주요 사업 내용은 스마트헬스케어존 조성과 1인가구 돌봄 서비스 제공 등으로 경로당에 낙상위험도 측정기, 스마트 워킹머신 등 기기를 설치하고 암 위험도 분석, 치매 예방 등이 가능한 헬스케어 키오스크를 도입, 보건소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해 개인 건강지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 AI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1인가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접촉형 센서를 통해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유관기관과 신속하게 데이터를 공유, 긴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 등 주민 편의 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좋은 인제군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