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이 지난 28일과 29일 열린 ‘2024 헬로메이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헬로메이커는 무언가를 만드는 활동을 뜻하는 ‘메이커(Maker)’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과학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가 올해로 8회째 주최하는 축제다.
이번 행사는 80여 개의 메이커 체험 및 전시 부스를 비롯해 메이킹 놀이터, 공연, 강연, 메이킹 워크숍, 화성탐사로버 챌린지 등이 운영돼 1만3000여 명에게 창작 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3D펜 장인으로 불리는 인기 유튜브 사나고의 강연을 듣기 위해 대회의실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채소를 이용해 악기를 만들어 연주하는 퍼포먼스, DRB의 무중력 체험, 메이커 운동회 부스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철로 만든 탱크, 연필로 만든 조각 작품, AR를 활용한 곤충 관찰, AI 미래 전투 로봇, 3D프린팅 시연 등 기발한 상상력으로 탄생한 작품들은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허남영 부산과학관 관장직무대행은 “이번 축제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학기술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메이커 문화를 몸소 느끼셨을 것”이라며 “마음껏 상상하고, 실현하고, 나눌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