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4배 이상 증가… 축제 성공 예감
올해 첫 선 보인 소나무숲 체험·숲카페 관심
2024 인제 가을꽃축제가 개장 첫날 1만4000여명의 상추객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인제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가을꽃축제 개장 첫날인 28일 1만4000여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첫날 방문객 수 3000여명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이날 국도 44·46호선 통행객과 설악산 백담사, 십이선녀탕 나들이객으로 축제장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3만400여㎡ 규모 주차장이 이른 오전부터 이어진 차량 행렬로 꽉 찼다.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내달 2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축구장 27개 규모인 19만㎡ 면적에 국화·야생화 정원과 울창한 소나무숲을 조성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형형색색의 정원에는 국화, 댑싸리, 구절초 등 30여종의 야생화가 꽃향기를 풍기며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는 처음 개장한 소나무숲 체험 프로그램과 숲카페가 주민과 방문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재단에서 관람 구역과 웰빙장터 구역을 구분하고 동선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용대관광지 진입로를 중심으로 한편에는 국화정원·야생화정원과 소나무숲, 산책로, 트리 클라이밍 체험장 등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관람에 집중할 수 있게 했고, 다른 편에는 공연장과 농특산물 판매장, 마을 체험장, 푸드트럭 등 웰빙장터를 배치해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으며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해 쾌적한 축제장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또 올해 처음 선보인 토요일 밤 야간개장에서는 가수 금잔디와 박현호 게스트의 특별공연이 가을밤 정취에 흥을 더했다. 앞으로 이어지는 10월 5일과 19일 야간 개장에는 탁재훈, 신규진, 군조크루 등 다수의 게스트가 신나는 특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을꽃축제 행사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제42회 합강문화제가 개최되는 10월 12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개방된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인제 가을꽃축제를 찾아주시는 방문객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축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