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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6개월 대장정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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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9.27 16:39:58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강조한 ‘존사애제(尊師愛弟)’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시작된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가 6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교육청은 27일 KNN 5층 공개홀에서 대토론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종합토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은 학생답게’, ‘교사는 교사답게’, ‘학부모는 학부모답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육공동체의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며 상호 존중과 공존의 학교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왔다.

4월에 개막한 이래, 6월부터는 ‘학습권 보장’, ‘교육활동 보호’, ‘협력적 소통’을 주제로 원도심, 서부산, 동부산 3개 권역에서 9차례에 걸쳐 주제별 토론이 이뤄졌다.

종합토론회에는 김도연 태재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을 좌장으로, 정성국 국회의원,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 김창석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김홍수 부산대학교 사범대학장, 류장수 부경대학교 교수 등 5명의 패널이 참여해 교육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대토론회는 학생, 교원,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주제별로 소통하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교육공동체 간 신뢰 회복과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공동체 상호 존중을 위한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시작된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토론회의 결과를 부산 교육정책의 밑거름으로 삼아 교육공동체 간 신뢰 회복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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