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0일까지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
야생화 30여종 20만그루 볼거리 다채
10월12일 제외한 매주 토요일 야간 개장
인제군문화재단이 오는 28일 '2024 인제 가을꽃축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내설악의 관문인 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 일대에서 2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된다.
19만㎡에 이르는 축제장에는 국화, 마편초, 댑싸리, 구절초 등 30여종의 야생화 20만그루가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꽃과 나무로 가꿔진 정원과 산책로에는 각기 다른 테마로 설치된 조형물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올해 새 단장한 소나무숲(힐링하길) 속에서 즐기는 트리클라이밍과 첫 선을 보이는 숲 카페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축제장 곳곳에 부착된 안내 표시판과 리플릿, 현수막 등에서 QR코드를 인식하면 축제 관람과 운영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인제군문화재단이 신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인제군문화재단)에서는 인제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에 대한 최신 정보는 물론 대중교통 정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재단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축제기간 중 지역에서 3만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지급하고,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일 진행한다.
행사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또 제42회 합강문화제가 개최되는 10월 12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은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하고 가수 탁재훈, 금잔디, 김수영, 박현호 등의 특별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올가을 지역 주민과 인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즐겁게 가을꽃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