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지난 25일 2050 탄소중립 목표실현을 위한 ‘NET-ZERO 추진 TF’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비상설 조직으로서, 정부와 부산시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신설됐다. 해당 부서는 공사 내 여러 부서와의 협업 뿐 아니라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과제를 발굴해 세부 실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저탄소 건축물 설계 ▲친환경 에너지 도입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 ▲탄소중립도시 조성 모델 개발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 방안 등을 목표로 한다.
공사는 이번 TF 결성을 시작으로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해 운영 방향을 수립하고, 공사 주관의 탄소중립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이외에도 건축물의 제로에너지빌딩 건설과 신‧재생에너지 설치 확대를 통해 탄소배출을 억제하고, 부산형 조경 식재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블루카본 확대를 통한 탄소 흡수 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용학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NET-ZERO 추진 TF 신설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대책을 마련해 부산이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