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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문화컨퍼런스’ 개최…사회참여예술로 세대공감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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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9.26 14:40:18

2024 부산문화컨퍼런스 Ⅳ 포스터.(사진=부산문화재단 제공)

부산문화재단이 '2024 부산문화컨퍼런스 Ⅳ'를 오는 10월 1일과 2일 양일간 아스티 호텔과 장애예술인창작공간 온그루(수영구), 창작공간 두구(금정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문화재단은 올해 5월 UN의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s)를 문화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지역문화의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예술’이라는 주제로 ‘2024 부산문화컨퍼런스 Ⅲ’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10월에는 ‘문화예술의 세대공감을 위한 다양성과 사회적 포용’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부산문화재단에서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예술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다’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2024 사회참여예술(Socially Engaged Arts) 컨벤션’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 1일 차인 10월 1일에는 ‘문화다양성 기반 사회참여예술을 통한 세대공감’이라는 주제로 워크숍과 라운드테이블이 장애예술인창작공간 온그루(수영구) 및 창작공간 두구(금정구)에서 개최된다. 2일차에 참여하는 해외연사들이 직접 워크숍을 진행해 유아 및 고령화 대상 문화예술 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의 국제적 동향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10월 2일에는 컨퍼런스 개회식과 국제포럼이 개최된다. ‘문화다양성의 관점에서 본 세대공감과 창의적 나이 듦을 위한 사회참여예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식 공유와 담론의 장이 열린다. 사회참여예술을 통해 세대 간 갈등과 정체된 노화 문제를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문화의 다양성 및 사회참여예술의 관점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영국 스코틀랜드와 타이베이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이 각자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력과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국제포럼은 ‘어린이 상상력 속의 문화적 다양성: 세대 간 예술적 잠재력의 열쇠’라는 내용으로 세계 최대규모의 어린이 예술축제인 영국의‘에든버러 국제 어린이 축제’의 대표인 벨린다 멕엘히니(Belinda McElhinney)가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서 영국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복합 예술공연 단체인 트리키 햇 프로덕션(Tricky Hat Production)의 예술감독인 피오나 밀러(Fiona Miller)가 ‘문화다양성 관점에서 본 창의적 나이 듦과 사회적 포용’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고, 조정윤 부산문화재단 생활문화본부장이 ‘사회참여예술(Socially Engaged Arts)을 통한 세대공감예술과 창의적 나이 듦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부산여자대학교 아동예술무용과의 김해성 교수, 타이베이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Taipei)의 화쯔 찬(Hua-Tzu Chan) 부관장,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본의 저명한 독립무용가 아야 코바야시(Aya Kobayashi)가 참여한다.

부산문화재단 이미연 대표이사는 “부산은 현재 초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며, 세대 간의 소통과 이해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창의적 나이 듦을 통해 긍정적이고 활력 있는 삶의 방식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컨퍼런스는 문화다양성 기반 사회참여예술을 통해 세대 간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창의적 노화와 사회적 포용을 촉진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서로의 경험과 가치를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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