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4.09.24 15:00:44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HUG 든든전세주택(경매매입형)’ 제2차 입주자 모집이 평균 경쟁률 267:1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마감 됐다고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은 즉시 입주가 가능한 총 52개호(서울 33개호, 인천 9개호, 부천 10개호)를 대상으로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총 52호 모집에 1만3893명이 신청했으며, 서울은 33개호에 1만195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62:1, 인천은 9개호에 95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06:1, 부천은 10개호에 98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99:1을 기록했다.
HUG는 9월 19일 서류제출 대상자를 선정했고 대상자의 무주택 여부 등 자격요건 검증을 마친 후 10월 22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2차 모집은 지난 8월 1차 모집과 다르게 서류제출 과정을 간소화해 입주자들의 신청 편의성을 높였으며, 서류제출 대상자 여부는 ‘HUG 안심전세 포털’에서 조회할 수 있다.
당첨자는 계약체결 등의 후속 절차를 거쳐 11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가능할 예정이다.
한편, ‘HUG 든든전세주택’ 사업을 시작한 5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1163호의 주택을 낙찰받았으며, HUG는 낙찰받은 주택에 대해 개보수 후 모집공고를 진행해 입주자를 선정하고 있다.
제3차 입주자 모집은 9월 30일부터 10월 14일까지 2주간 진행될 예정으로, ‘HUG 안심전세 포털’을 통해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HUG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되돌려 주고(대위변제), 경매를 신청한 주택을 HUG가 ‘직접 낙찰’ 받아 무주택 세대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라면 소득·자산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HUG가 집주인이라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고, 최장 8년간 주변 시세의 90% 수준의 보증금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HUG 관계자는 “2차 모집 평균 경쟁률(267:1)이 1차 모집 평균 경쟁률(89:1) 대비 3배 증가했다”며 “무주택 임차인분들이 보여주신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든든전세주택 물량을 확보·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