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다대포 바다누리길 홍보를 위한 ‘다대포 바다누리길 미션 GO 투어’ 상품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어 상품은 다대포 일대를 걸으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워킹투어 형식으로, 미션 달성 개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코스는 아미산 전망대, 고우니생태길, 다대포 해수욕장, 다대포 해변공원, 다대포 바다누리길로 구성돼 있으며, 각 장소에 설치된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인식해 미션을 해결하면 된다.
미션 달성 개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기념품이 제공되며, 모든 코스의 미션을 완료하면 15만원 상당의 부산 내 호텔 숙박권이 제공된다. 3개 코스 달성 시에는 다대포 서프홀릭 체험권, 2개코스 달성 시에는 모래놀이 장난감 세트가 지급된다. 단 모든 코스에서 다대포 바다누리길은 필수 방문지다. 참여상으로는 바다누리길 코스 방문을 인증하면 주변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투어의 주요 홍보 대상지인 다대포 바다누리길은 2023년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추진한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투어 코스 중 하나인 다대포 해변공원은 2024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투어는 이러한 숨겨진 명소를 널리 알리고 로컬 관광지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다대포 바다누리길에서 부산골목페스티벌이 개최된다. 17시부터 ‘감성 있는 바다 포차와 함께 힐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DJ파티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투어상품과 골목페스티벌을 통해 다대포 바다누리길의 매력을 부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