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이달 마무리… 내년 본격적인 운영 준비 돌입
자작나무숲·구상나무숲 연계 농촌관광지 기대감 커
인제군이 남면 남전리에 조성하는 햇살 산림치유센터 조성 공사가 이달 마무리된다.
햇살 산림 치유센터는 2022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비 20억원 등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센터 신축과 햇살치유정원 조성, 산림 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 것으로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면 남전1리에 조성한 햇살 산림치유센터는 2325㎡ 부지에 건물연면적 498㎡, 2층 규모 1개동으로 지어졌다. 1층에는 치유상담실, 다목적치유실, 건강치유실이, 2층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건식음파 치유실과 족욕치유카페 등을 조성했다. 또 센터 외부에 '햇살 치유 정원'을 조성해 마을 특화작물인 만병초와 구상나무 정원을 가꿔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주민 주도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역 자원을 연계한 상품 개발 및 새로운 소득기반을 창출, 지역 관광·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주민들도 숲해설사, 산림치유지도사, 바리스타 등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본격적인 참여 준비가 한창이며, 센터 개관과 함께 프로그램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 햇살마을 통합브랜드를 개발해 지역 특산품인 천연비누·화장품 등에 공식 BI로 활용하는 등 마을 브랜드를 구축, 인지도를 높인다.
유욱현 테마농촌TF팀장은 "주민의 복리 증진과 소득 증대를 위해 주민 주도의 마을발전 사업을 지원하고 마을 고유의 특색을 살린 지속 가능한 농촌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