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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지산학협력 브랜치 100호 기념 ‘혁신의 파동’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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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9.23 14:41:16

혁신의 파동: 부산 지산학 브랜치 100 도서 표지.(사진=부산TP 제공)

부산시가 지난 6월 25일 리노공업㈜에 지산학협력 브랜치 100호를 개소하며 부산의 지산학협력 정책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이러한 지산학 브랜치 100호 달성의 성과를 담아 26일 『혁신의 파동 : 부산 지산학 브랜치 100』을 발간한다.

부산 지산학협력 브랜치는 지역 경제와 교육의 공동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부산시의 지산학협력 정책으로, 2021년 하반기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부산TP는 다양한 지역 사회 구성원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브랜치를 확대해왔다. 2021년 15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 35개소, 2023년 25개소, 그리고 2024년 상반기까지 25개소를 추가로 개소하며 마침내 100호를 달성했다.

지산학협력 브랜치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금양, 강남, 리노공업과 같은 중견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협력 범위를 넓혀갔다. 또한, 지역 인문 단체인 백년어서원과 인디고서원도 함께 참여해 기업 경영과 미래 기술에 인문학적 견해를 더하는 등 다각적인 협력의 길을 열었다. 지역 대학 연구센터 및 사업단과 연구소도 특화된 산학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하며, 부산의 지산학 협력이 한층 더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성장해왔다.

부산TP는 이번 성과를 기념해 발간하는 『혁신의 파동』에서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소개한다. 책자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산학협력 혁신도시 부산’을 주제로 부산의 지산학협력 배경과 브랜치 확산 과정,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기술 혁신 성과를 다룬다. 2부에서는 리노공업, 금양, 파나시아 등 주요 기업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100개의 브랜치가 이뤄낸 다양한 협력 성과를 구체적으로 기록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발간에 대해 “지산학협력은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동력이며, 부산을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많은 혁신 역량이 발굴되고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100개의 지산학 브랜치 달성은 지역 혁신 주체들의 협력으로 이룬 성과이며, 이는 청년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부산을 희망의 도시로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지산학협력의 성공적인 확산이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책자가 부산의 혁신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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