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4.09.23 12:56:58
경남 사천시는 관내 50인 미만 민간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이달 말부터 '중대재해 예방 현장도움 사천팀'을 구성·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장도움 사천팀은 안전관리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를 비롯해 산업단지협의회 추천을 받은 KAI, 유니슨(주), ㈜디에이치아이 등으로 구성됐다.
사천팀 소속 위원은 최소 5년 이상의 현장실무 활동 경력이 있는 산업안전기사 등 산업안전보건 관련 자격증 소지 및 안전보건 담당자다.
이들은 민간사업장의 안전보건 조치의무에 관한 실효성 확보를 위해 사업장마다 3회 방문해 의무 확보에 대한 지도·조언,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끼임, 화재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 유해·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유도, 무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미니 컨설팅 등이다.
한편 중대재해처벌법이 올해 1월 27일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로 확대, 시행됐지만, 아직 안전보건 조치의무를 확보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많은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도움 사천팀 구성원의 지식·경험 공유, 제공을 통한 민간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자력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