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을 연결, 숲길과 내린천을 함께 즐긴다
박달고치 숲길·무장애나눔길 잇는 130m 인도교 개설
인제 내리천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명품 수변 트레킹 코스가 조성된다.
인제군에 따르면 2022년 특수 상황 지역 개발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40억원 등 사업비 53억원을 투입해 인제읍 고사리 일원에 인도교와 산책로, 쉼터를 조성하는 내린천 수변 트레킹코스 조성 공사를 이달 중 착수한다.
이번 내린천 수변 트레킹 코스 조성은 기존 무장애나눔길을 110m 연장하고, 살구미에서 원대교에 이르는 박달고치 숲길과 내린천변 무장애나눔길을 잇는 130m의 인도교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또 인도교로 연결되는 박달고치 숲길 구간을 일부 정비하고 덱로드와 쉼터를 설치하는 등 보행자 안전과 편의에 주안점을 두고 비봉산과 내린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품 산책로와 숲길을 조성한다.
특히 원대리 자작나무숲, 내린천 래프팅, 비봉산 박달고치 등 천혜의 자연을 연결,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시가지 유입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향후 주변 산림생태자원을 활용한 사계절 관광자원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과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을 조성, 더 많은 관광객이 인제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