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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행자가 알려주는 부산 여행…‘부산 트래블러 콘테스트’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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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9.12 17:50:35

11일 서울관광플라자 4층 시민아카데미홀에서 개최된 '부산 트래블러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 서울사무소가 지난 11일 서울관광플라자 4층 시민아카데미홀에서 부산 트래블러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부산 트래블러 콘테스트는 국내 체류중인 외국인 유학생·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여행에 관심이 많고 활발하게 소셜미디어를 사용 중인 외국인을 선발해 부산을 재밌고 편리하게 여행하는 방법들을 참가자의 모국어로 홍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4월 모집을 시작으로 5월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미국, 남아공, 중국, 필리핀 등 21개국 29명의 참가자는 제각각의 방식으로 부산을 여행하고 그 모습을 SNS에 담았다. 약 5개월에 걸친 콘테스트 기간동안 참가자들은 부산의 교통, 미식, 야간 등을 주제로 하여 총 210건의 게시물을 올리고 108만8410회의 인터랙션(조회, 댓글, 공유 횟수의 총합)을 기록했다.

특히, 오리엔테이션 당시 참가자들에게 제공한 부산 관광지 30여개 중 3곳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비짓부산패스(Visit Busan Pass) BIG3 카드를 이용해 요트투어, 부산시티투어버스,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이용하는 모습과 오리엔테이션 참가 기념품으로 제공한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 인형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만드는 모습 등이 눈에 띄었다.

우수 활동자에 대한 시상은 ‘베스트 트래블러’(1명)와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높은 인터랙션과 도달수를 기록한 ‘베스트 인플루언서’(2명), 그리고 영상미, 정보전달성 등이 우수한 ‘베스트 크리에이터’(2명), 총 3가지 부문으로 이뤄졌으며 수상자에게는 시상 부문별로 최신형 스마트폰, 부산 지역 특급 호텔 숙박권, 비짓부산패스 48시간권의 상품이 주어졌다. 더불어 서울 또는 타 도시에서 부산으로 어떻게 이동하는지에 대한 교통 콘텐츠와, 부산의 대표 음식을 소개하는 미식 콘텐츠, 그리고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과 야간에 즐길 수 있는 활동 등을 소개한 8개의 주제별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특별 기념품을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사 서울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부산 트래블러 콘테스트를 통해 더 많은 외국인들이 부산의 매력을 접하고 부산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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