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추석 연휴기간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오는 18일까지 ▲재난·안전관리 ▲생활경제 안정대책 ▲교통 및 수송대책 ▲응급 비상진료 대책 ▲환경정비·생활민원 신속처리 ▲소외계층 나눔 문화 확산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중점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또한, 연휴 기간 중 총괄반, 재난상황반, 환경청소반, 교통대책반, 방역대책반 등 5개 대책반 150명이 상황근무와 현장근무에 돌입하면서 각종 재난 예방과 안전관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 대책으로 성수품 수급상황과 가격동향 등을 파악하고, 중점관리 대상품목 20개를 대상으로 물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물가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성묘객 수송을 위한 시내버스 추가 배치 운행 ▲마을버스 임시노선 변경 ▲성묘객 임시주차장 확보 등을 추진한다.
그밖에 군은 깨끗한 도시환경을 위해 연휴 전후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와 특별단속을 진행하는 한편, 저소득 취약계층 및 무의탁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사업으로 넉넉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 내 의사 및 간호사로 구성된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219개소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응급의료기관 축소 여부 등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연휴 기간 중 의료공백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군민들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과 귀성객 모두 넉넉하고 훈훈한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